독립신문 유인물(평양) 서울특별시 등록문화재 등록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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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이하 100주년기념교회) 양화진문화원, 양화진기록관에서는 지난 2019년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1919년 3.1운동 당시 평양에 뿌려졌던 등사판 ‘독립신문’ 원본을 양화진홀에서 전시했었습니다. 이 독립신문이 이번에 ‘독립신문 유인물(평양)’의 명칭으로 서울특별시 등록문화재 제8호로 결정되었습니다. (2021년 3월 11일 고시, 3월 26일 재고시)
이 자료는 1919년 3월에 아더 웰본 선교사의 둘째 아들인 헨리 웰본(당시 만 15세)이 평양외국인학교 부근 언덕에서 입수한 것으로, 100년간 웰본가에서 보관해 오다가, 2019년 4월 웰본 선교사의 손녀인 프리실라 웰본 에비 여사가 100주년기념교회에 기증한 자료입니다.
이 자료는 3.1운동 당시 발행된 순 한글 ‘독립신문류’로 평양지역에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독립신문 유인물(평양)’보다 중요하다고 평가되는 『조선독립신문』등도 아직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에 등록문화재 결정된 ‘독립신문 유인물(평양)’은 여러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귀한 자료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앞으로 『조선독립신문』을 포함한 3.1운동 당시 발간된 ‘독립신문류’와 선언서, 격문 등을 문화재청의 전수조사를 거쳐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는 앞으로도 130년 전 당시 조선 땅에 건너와 자신과 가족을 묻으며 헌신했던 선교사님들의 삶을 되새기며, 그분들의 후손들과 합력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땅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셨던 그분들의 삶이 우리 모두에게 귀한 예수의 흔적으로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관심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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