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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 홀 일기 2』 드디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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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20회 작성일 16-04-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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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진 문화원,『로제타 홀 일기 2』 출간
내년까지 선교일기 4권, 육아일기 2권 등 6권 출간 예정
2권에는 로제타 홀이 한국에 오는 과정과 초기 사역 내용 생생하게 담겨



양화진문화원은 한국에서 2대에 걸쳐 77년 동안 의료선교사로 헌신한 홀 선교사 가족 중 가장 먼저 한국에서 선교사역을 시작한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1865~1951)의 육필일기 『로제타 홀의 일기 2』(도서출판 홍성사 간)를 이번 부활주일에 맞춰 출간했습니다. 양화진문화원이 이 책을 출간한 것은 한국교회사와 선교사의 사역을 연구하는 학자, 한국 근대사와 교회사 관련 도서관, 그리고 로제타 홀과 관련이 있는 기독교 기관들의 연구에 보탬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로제타 홀 일기』출판 경과 및 향후 계획

『로제타 홀 일기』는 한국에서 평생을 헌신한 첫 번째 여성의료선교사인 로제타가 한국으로 파송된 1890년부터 의료선교사로 함께 헌신했던 남편 윌리엄 제임스 홀이 소천한 1894년까지의 약 5년 동안의 기록입니다. 『로제타 홀 일기』 로제타의 선교사역을 기록한 일기 4권과 두 자녀(셔우드 홀과 에디스 홀)의 육아과정을 기록한 일기 2권 등 모두 6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로제타 홀 선교사의 유족(손녀 필리스 홀 킹과 에드워드 킹 부부)은 2015년 4월 이 일기 원본 6권을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부설 양화진기록관에 기증했습니다. 양화진문화원은 이 일기에 담긴 내용이 100여 년 전 한국에서 헌신한 선교사들의 생각과 당시 한국의 선교상황을 잘 보여주는 사료로서의 가치가 크다고 판단하고 6권 모두를 번역 출간하기로 했습니다.
이 일기에는 100년 전 로제타 선교사가 펼쳤던 구체적인 선교 내용뿐만 아니라 함께 일했던 선교사들의 모습, 한국 여성들이 서양의사의 치료와 복음을 받아들이는 과정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로제타 선교사가 우리나라 최초 여의사 박에스더를 만나 그녀에게 의학을 가르치는 과정, 여메리 전도부인의 우리나라 전통 결혼식 장면, 양반집 부인과 가난한 여인들을 똑같이 치료하는 모습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었습니다. 일기에는 100여 년 전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진, 자신이 구매하거나 사용한 물건과 관련된 영수증이나 카탈로그, 티켓, 주고받은 편지가 실물로 첨부되어 있으며, 후일에 로제타 선교사가 일기 내용을 보완하거나 정정하여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양화진문화원은 2015년 9월에 1권을 출간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일기를 출간하였으며, 2017년 말까지 6권 모두를 출간할 계획입니다.

* 앞으로 『로제타 홀 일기 2』에 관한 내용은 알림방을 통해 조금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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